(의령) 김용무 기자 = 오는 1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의령군 의병박물관에서 '사진으로 보는 의령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사진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사진전은 1935년부터 1990년 초반까지 의령의 낡은 과거 사진을 통해, 고도 성장기의 쉼 없는 노력과 전진을 거듭하며 현재의 대한민국을 완성한 선배들이 걸어 온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과정으로 의령의 역경과 고난 극복을 위한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다큐멘터리 사진들을 전시한다.
의령군 홍보미디어담당에서 보관 중인 3만여 장의 방대한 기록물 중 수차례에 걸친 선별과정을 거쳐 1935년 정암 철교 가설사진과 6.25폭격이후 정암 철교 재개통 사진, 1972년 의병탑 건립사진, 1978년 충익사 개관준비 사진, 1970년대 마을별 새마을 운동사진, 1980년대 의령시장 현대화사업 사진 등 과거를 통해 미래를 재조명할 수 있는 소중한 기록물 132장을 선보인다.
이에, 김상철 의병박물관담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옛 사진들을 감상하며 지난날 의령의 정감어린 모습과 시절을 추억하고 공감함으로 의령의 청춘시대를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의병박물관은 의령의 옛 모습이 담긴 기록물을 연중 수집하고 있으며, 기록물 제공을 희망하는 군민은 의병박물관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055-570 -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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