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송재학기자 = 통영시 소재 사량면사무소는 '어려운 면민 면장 집중 관심제'를 시행함에 따라 15일 대항마을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저소득 어르신 6세대를 방문해 백미와 겨울점퍼 등을 전달하며 주거환경 및 생활형편을 둘러봤다.
시가 시행 중인 '어려운 면민 면장 집중 관심제'는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외면 받고 고통 받는 어려운 면민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시책으로 면장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저소득 가구를 직접 방문,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현장행정 복지정책의 하나이다.
사량면의 한 어르신은 "점점 날씨가 추워져 걱정이 많았는데 면장님이 직접 찾아와주셔서 따듯하게 입을 옷도 주고 쌀도 주셔서 이번 겨울은 정말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박성태 사량면장은 "화려한 선물은 아니지만 어르신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행복함을 얻어가는 기분이라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드리고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 되도록 면정을 펼치겠다."고 어르신들에게 약속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