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고3 수험생들 대상 금주 캠페인 실시···"올바른 음주가 건강한 음주 문화 만든다."
포항시, 고3 수험생들 대상 금주 캠페인 실시···"올바른 음주가 건강한 음주 문화 만든다."
  • 김시동
  • 승인 2018.11.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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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김시동 기자 = 포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음주 폐해 예방의 달 11월을 맞아 지난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앙상가 우체국 일대에서 청소년 음주 예방 및 음주 폐해의 위험성을 알리는 동시에 알코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능 이후 입시지옥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무분별한 음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청소년의 감정을 담당하는 뇌는 이미 발달하였으나 이를 받쳐주는 전두엽은 아직 발달하지 못했기에 감정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여기에 술을 마심으로써 더욱 충동적이고 감정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20대 중반까지는 전두엽이 성장하는 과정이므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생활과 올바른 음주습관만이 이런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센터는 각 대학의 절주 서포터즈와 함께 음주체질선별패치 부착, 음주 OX퀴즈, 절주 서약나무 그리고 소주 한 병을 마신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특수 안경을 착용하고 음주체험 게임을 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음주의 위험성을 몸소 체험해 볼 기회를 마련해 포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외에도 한국도박문제관리 대구센터, 경상북도 스마트쉼센터, 인성병원 등 여러 기관의 협업으로 음주뿐만 아니라 도박, 스마트폰 등 4대 중독 예방을 위한 연합캠페인 형태로 진행됐다. 

이에, 박혜경 센터장은 “최근 음주를 하는 연령대가 점점 더 낮아지고 음주운전 등 음주로 인한 청소년들의 비행이 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대학 및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이 올바른 음주 문화 인식을 통해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음주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1월 음주 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포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상시로 교육과 캠페인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 포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270-4147~4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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