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김상출 기자 = 경주시는 오늘(21일) 대회의실에서 현장 중심의 권익구제를 통한 고충 민원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분야별 상담조사관이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처리하는 현장중심의 상담·소통서비스로 국민권익위원회 각 분야 전문조사관과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참여해 행정·문화·교육, 노동, 산업, 농림, 환경, 교통, 도로, 세무, 건축, 경찰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해 시민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깊이 있는 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달부터 고충 및 집단민원, 관계기관 관련 민원을 사전 신청받아 행정문화교육 16건, 교통도로 9건, 지적 3건, 주택건축 3건, 재정 세무 1건, 사회복지 6건, 도시수자원 5건 등 14개 분야 총 68건의 상담을 하고 상담 대기시간 동안 민원인들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 한의 진료소도 함께 운영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권순복 감사관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한 이번 이동신문고를 통해 시민들이 그동안 고충을 겪었던 사항들이 해소될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충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접수된 상담 민원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해결하고, 조사가 필요한 사항은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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