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송재학 기자 = 지난 18일 통영시 광도면 120민원기동대와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이 원문 마을에 거주하는 부자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로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시에서 시행 하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사례 관리 중인 세대인 강 씨는 경기 불황에 실직 상태로 홀로 중학교 2학년 자녀와 몸이 불편한 76세의 노모를 돌보고 있다. 대문이 없고 출입문 새시 또한 낡았으며, 집 내부의 싱크대와 벽지, 장판이 노후되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 추위에 취약하고 위험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120민원기동대 봉사자와 맞춤형복지팀 직원은 벽지와 장판, 싱크대 등을 교체하고 집 안을 정리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 마련에 정성을 다했다.
120민원기동대 유용준 대장은 “경기 침체 속에 실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자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대원들의 온정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주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으로 봉사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도면 120민원기동대와 맞춤형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를 진행하여 안전한 주거 공간 마련과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더하는 찾아가는 복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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