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조선해양기자재 제작금융 특별대출 지원프로그램 확정
부산시, 조선해양기자재 제작금융 특별대출 지원프로그램 확정
  • 김상출
  • 승인 2018.11.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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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상출 기자 = 부산시가 지난 9월초 글로벌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 기자재 업계를 위해 중앙정부에 건의한 ‘조선해양기자재 제작에 필요한 금융 특별대출 지원프로그램 운영’이 10월 24일 ‘제1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수용되었고, 이어 11월 22일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으로 발표됐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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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조선3사 선박수주 물량 증가에 따른 낙수효과로 기자재업체의 수주물량도 증가 하고 있는 추세지만 업체의 제작비용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특히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나 우리시 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은 최대 5억원까지 자금 지원이 가능하지만 업체의 제작비용으로는 부족함이 있었다.

이러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에서는, 기자재업체의 수주계약을 근거로 국책은행에서 장․단기로 제작 금융 특별대출 실행하는 ‘조선해양기자재 제작에 필요한 금융 특별대출 지원프로그램’을 5개 시․도(부산․울산․경남․전남․전북)와 공동으로 지난 9월 정부에 건의하였으며, 10월 24일에 열린 제1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조선대형 3사 및 정부출연금 등을 토대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가 제작금융 등을 보증하는 ‘조선사-기자재업체-정부’ 상생프로그램 등을 신설하여 기자재업체에 대한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선사-기자재업체-정부’상생 프로그램은 조선 대형3사 및 정부 출연금 등을 토대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기자재업체의 제작 금융 등에 3천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하는 것이며, 11월 22일에 열린 국정현안 점검조정 회의를 통해 제작금융 지원 등이 포함된 상생 금융 프로그램운영 등이 포함된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하는 성과를 냈으며, 이를 계기로 조선사-기자재업계-지자체-정부간 상생을 통한 활력제고 의지를 대외 표명하고자 협약식을 진행했다.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은 상생 금융 프로그램, 친환경․스마트 기술 및 실증 협력, 국산 기자재 사용확대 협력, 고용유지 및 일자리 창출 협력 등을 통해 당면한 금융․고용 관련 애로를 해소하고 조선산업의 활력을 높이며, 중소조선사 및 기자재업계의 경쟁력을 확보해 건강한 조선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부방안의 진행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 하여 업계와 공유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는 업계와 공조하는 등의 역할을 다할 것” 이며, “앞으로도 조선업계의 건의사항 등을 적극 수렴하고, 정부와 업계 간 꾸준한 소통을 통해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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