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윤득필 기자 = 하동 노량초등학교는 지난 22일 본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남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신나는 육상 Kid′s Run Festival 을 실시했다.
평소 육상이라고 하면 운동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해 연습을 거쳐 대회에 나가는 것이라고 느꼈던 아이들에게 승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육상은 모든 체육활동의 기본이 되는 체력 및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준 기회가 되었다.
‘허들 왕복 릴레이’라는 게임을 시작으로 팀을 나눠 정해진 규칙에 맞게 링 배턴을 들고 허들을 넘는 왕복달리기 활동을 통해 순발력, 팀워크를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팀별 멀리 뛰기 ‘전방 웅크린 점프’는 각 팀원의 제 자리 멀리뛰기 기록을 이어가면서 겨루는 경기였다. 점프력과 순발력을 기를 수 있는 이 운동은 자신의 기록이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기로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경기였다.
‘유소년 투창’ 게임은 안전한 로켓 모양의 창을 들고 멀리 던지는 경기로, 학생들이 멀리 던지기 위해서는 메커니즘을 잘 이해해야 했던 게임이다.
끝으로 ‘장애물 위로 타겟 던지기’ 게임은 정확성을 요하는 경기로, 학생들의 집중력이 발휘되는 게임이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고, 특히 육상하면 어려운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다양하게 변형된 게임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 내가 길러야 하는 운동능력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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