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새마을회, 사랑 듬뿍 담긴 김치 담그며 행복의 정 나눠요
포항 새마을회, 사랑 듬뿍 담긴 김치 담그며 행복의 정 나눠요
  • 김시동
  • 승인 2018.11.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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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김시동 기자 = 포항시와 포항시새마을회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해 사랑의 김장김치 양념을 맛깔나게 버무렸다.

사랑의 김장김치 양념을 직접 재배한 배추에 버무리고있는 사람들
사랑의 김장김치 양념을 직접 재배한 배추에 버무리고있는 사람들

포항시에서 주최하고 포항시새마을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일부터 지난 23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지난 23일 김장 버무리기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족, 포항시청새살림봉사회, 여성단체협의회, 시·도의원부인회, 해병대군수단, 무적캠프 미군장병 등이 힘을 보태 더욱 맛있는 김장김치가 탄생했다.

이번 김장은 새마을회원들이 지난 20일 죽장면에서 직접 수확한 계약재배된 배추를 사용했으며 나흘 동안 1천 5백여 명이 동참해 동해의 깨끗한 바닷물에 절이기와 김장 양념을 직접 준비해2만 5천 포기의 김장을 버무렸다. 

이에, 최현욱 새마을회장은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는 2천여 명의 새마을가족들이 협동 단결해 사랑을 실천하는 프로젝트로 전국 최대 규모의 김장담그기 행사이다”며, “사랑의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보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버무린 김치 500박스는 복지시설, 소년소녀가장과 홀몸노인 등 3천여 가구에 전달되며, 특히 지난 10월 8일 태풍 콩레이로 수해를 입은 영덕군 이재민들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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