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엄마사랑 봉사회'를 찾아서
부산 '엄마사랑 봉사회'를 찾아서
  • 김상출
  • 승인 2018.11.26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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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김상출 기자 = 왠지 첫눈이 내릴듯한 2018년 11월 끝자락의 어느 날이였다. 백양산 기슭에 넓게 자리하고 있는 신라대학교 교내에 있는 일일카페 "엄마사랑" 바자회를 찾게 되었는데, 모든 회원들의 얼굴에는 사랑과 기쁨이 샘솟는듯한 밝은 표정들이었다.

'엄마사랑 봉사회' 회원들이 바자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엄마사랑 봉사회' 회원들이 바자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엄마사랑 봉사회'는 부산소년원(오륜정보산업학교)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과의 멘토링 결연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교정, 교화를 목적으로 하는 봉사단체로서 봉사활동의 특성상 사회복지학, 상담학을 전공한 전공자들로 구성 된 것이 특징이라고 엄마사랑 회장인 이덕희(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교수가 반가이 맞으며 안내해주었다.

이 봉사회는 2011년 신라대학교 평생교육원 수강자들이 부산소년원을 방문하여 멘토링 결연을 하게 된 것이 효시가 되었고, 2012년에는 동부산 대학 사회복지과에서 부산소년원을 방문하였으며, 끊임없는 봉사와 사랑의 실천으로 2013년에는 법무부장관 우수 멘토상과 2016년 2017년에는 법무부 부산소년원장의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한 바 있다.

엄마사랑 회장은 "아침이 밝아 오는 것은 기회와 기쁨을 누리라는 뜻이며, 하루하루의 저녁이 어두워지는 것은 실패와 아쉬움을 묻으라"는 뜻으로, 엄마사랑 전 회원들은 날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의 아이들이 넘치는 사랑을 받아 실패와 아쉬움을 묻고 기회와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할 줄 아는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는 그 날까지 같은 마음으로 노력하겠다는 열정적인 의지를 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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