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정용진 기자 = 지난 2011년 개통한 김해-부산간 경전철이 지난 1일 이용객 5만 2천여 명으로 김해와 부산을 오가는 시민의 주요 대중교통수단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 경전철은 신속성, 안전성, 정시성을 최대 장점으로, 김해-사상 28분, 김해시청-김해공항 20분등 출·퇴근 뿐 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당초 부산-김해경전철은 역무자동화시스템을 처음으로 국내에 도입하여 무인역사·무인운전 경전철로 설계·시공됐으나, 고객안전과 신속한 운행 장애 대처를 위해 역사에 역무원을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체 21개 역 중 19곳은 역무원이 상주 근무하며, 역무원 공백역인 불암역, 서부산유통지구역과 직원 휴무 등으로 발생하는 5~6개의 공백역은 수시로 순환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철도차량 운전면허를 보유한 운행안전원이 상주하여 출입문 장애 및 신호·통신장애 등에 의한 운행지연이 발생하면 관제실의 적절한 초기대응과 안전원의 신속한 출동으로 10분 이내에 정상운행 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공공분야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으로 김해구간 12개 역사에 안전도우미를 배치해 역무원의 업무를 보조하고 있으며, 김해시복지재단과 업무협약에 의한 노인 안전도우미가 출입구 승객안내와 질서유지업무를 맡아 경전철의 안전과 이용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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