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김동화 기자 = 함양군은 지난 18일 고운 체육관에서 청소년들의 태권도 실력 함양을 위해 ‘제4회 함양군수배 태권도 겨루기 및 품새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함양군 태권도 협회에서 주관하고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등 내빈을 비롯해 선수 및 관계자,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함양군과 진주,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남원, 김해 등 8개 시군에서 4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각 부별 사전 경기를 시작으로 11시 개회 선언에 이어 감사패 전달, 대회사, 환영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박상수 경남도 태권도 협회장이 서춘수 함양군수에게 명예단증과 도복을 전달하고,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2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 외에도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시범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에, 서춘수 군수는 대회사에서 “태권도는 성장하는 꿈나무들인 어린이, 청소년들이 강인한 체력을 키우고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유익한 스포츠”라며 “오늘 대회에서 선수 여러분들께서는 정정당당하게 아름다운 승부를 펼치시고 단 한 사람도 부상 없이 그간 연마해온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시기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겨루기의 경우 11체급으로, 품새는 유치원부, 1⋅2학년 부, 3⋅4학년 부, 5⋅6학년 부, 중학교부 등 학년별로 나눠 진행됐으며 참여한 선수들은 태권도 정신에 입각해 정정당당하게 기량을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