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윤득필 기자 = 하동군은 오늘 27일 오후 2시 문화예술 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및 은빛축제’를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늘 행사는 ‘다시 오는 청춘, 다시 꾸는 꿈’을 주제로 힐링 댄스팀의 식전공연과 함께 노인의 날 기념식, ‘인생 제2막’ 특별공연 및 읍·면별 장기자랑 경연 대회,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한 윤상기 하동군수와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어르신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유정우(84·북천면) 어르신 등 모범노인 13명과 노인복지증진 유공으로 강순점 하동군 노인회 부장, 이명진 옥종면 공무원에게 군수 표창, 서선임 화개면 공무원에게 대한노인회 하동군 지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에, 하동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 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알프스 하동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모아 달라”라고 전했다.
은빛축제에서는 댄스·가창·건강 체조·합창 등 장기자랑 경연 대회가 펼쳐져 노인회 회원들이 숨은 끼를 마음껏 뽐냈으며, 경연 대회 중간에는 하동 출신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쳐 축제의 흥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청춘 포토존, 노인 재능 및 활동 작품 전시, 1경로당 1일 감 갖기 작품 전시, 손 마사지, 건강체크 및 상담실,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경륜과 사회적 경험이 군정 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참여와 기회의 폭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