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송재학 기자= 양산시는 양산시에서만 사용가능한 카드형 상품권 ‘양산사랑카드’를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위탁운영사로 선정된 ㈜코나아이와 체결하고 12월부터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시작한다.
시는 소비자 유인을 위해 내년도 양산사랑카드 상품권 발행규모인 200억 원 중 최초 발행 100억 원에 대하여 구매금액의 10%를 추가 지급하고, 나머지100억 원은 5%를 추가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판매자를 위해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신용카드 대비 0.3 ~ 1.0% 낮추고, 모바일 앱을 통한 맞춤쿠폰 발행 등 홍보 지원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로페이의 표준 QR코드가 보급되면 양산사랑카드도 해당 표준 QR코드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도록 적용하며, 제로페이 도입 취지에 따라 추가적인 수수료 인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양산시와 (주)코나아이가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일권 시장은 "양산사랑카드는 자금의 관외 유출을 막고 관내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소비자와 가맹업체의 이익도 적지 않을 것이다"며 "내년 1월 말부터 정식 발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출시예정인 양산사랑카드는 종이상품권이 아닌 충전식 선불카드 상품권으로 종이상품권 구매를 위해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카드 한 장으로 구매하여 결제는 물론 모바일 앱으로도 충전 가능해 편리성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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