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김용무 기자 = 고성군은 지난 24일 거류면 엄홍길전시관 및 거류산 일원에서 ‘제8회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축제’를 열었다.
이번 등산축제는 거류면발전위원회의 주관으로 등산가 엄홍길 대장, 백두현 군수, 박용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 산악인 1000여명 등이 참가하여 왕복 7.7㎞, 4㎞, 9㎞ 총 3코스 중 참가자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등산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날, 엄홍길 대장에게 등산 요령법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작은음악회, 로컬푸드 판매장, 무료 먹거리장터, 군고구마 시식, 공룡나라쇼핑몰 부스 등도 운영해 고성을 찾은 산악인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엄홍길 대장은 “고성이 고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산악인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향민들 앞에서 다짐했으며, 황영주 위원장은 “거류산 등산축제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 출신 엄홍길 대장과 전국의 산악인이 함께한 의미 있는 등산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엄홍길 대장의 도전정신, 용기를 이어받고 거류산의 좋은 기운을 받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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