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텍 중공업의 ENM코리아, 이라크 회사 BOC와 선박용골배치 행사 열어
마스텍 중공업의 ENM코리아, 이라크 회사 BOC와 선박용골배치 행사 열어
  • 백승섭
  • 승인 2018.11.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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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백승섭 기자 = 부산시 영도구 소재의 마스텍 중공업에서 지난 27일 이라크 국영 석유 회사인 BOC(Bashre  oil  company)와  마스텍 중공업의 자회사 ENM코리아의 선박용골배치(Keel  Laying)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BOC는 이라크 국영석유 회사로서 이라크 오일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회사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와 견주는 대형 회사이다.

대형선사들의 선박 발주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중견 중공업의 이번 선박 발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이다. 마스텍 중공업에 발주한 기름 회수선(oil recovery vessel)은 기름 유출에 대비한  선박으로서 지난 2007년 태안 반도 허베이스피리트호 오일 유출시 이러한 선박의 부재가 오일 유출로 인한 오염의 규모를 더욱 키웠다.

이번 선박건조가 주목받는 점은 향후 마스텍 중공업이 ENM코리아와 ‘DSO 1010호‘를  필두로 꾸준한 선박 발주를 위한 시작하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또한, 제재가 심한국가의 선박 발주나 기존 중견 조선소에서는 국내은행이나 Exim Bank 등에서 선박발주에 따른 RG(선수금환급보증)개설이 필요한데 이러한 과정이 필요 없이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스텍 중공업과 ENM코리아 자체적으로 자금을 공급 및 해결하여 RG개설이 필요 없다는 점에 개발도상국이나 국제 제재 국가에서의 선박 발주에 따른 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마스텍 중공업의 김용휘 대표는 30년 이상의 특수선설계 노하우는 물론, 각국 선주들과 직접적인 영업관계를 형성해 놓은 해양조선 업계의 베테랑으로 이라크 국영 석유 회사의 추가 선박 발주뿐만 아니라 중동, 유럽, 미주에서의 발주 또한 비전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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