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정용진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8일 김해시청 시장실에서 폐지를 주워 생계를 꾸리는 어르신들을 위해 손수레 지원 협약식을 갖고 기존수레보다 훨씬 더 가볍고 안전한 초경량 손수레를 전달했다.

초경량 손수레는 경남도자원봉사센터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가 비용을 지원했으며, 한화지상방산 기술봉사팀에서 제작을 맡아 24kg정도 되는 기존 손수레 무게의 40% 감량된 무게로 만들어졌다.

또한, 밤길 교통사고에 대비해 노란색 시트지를 사용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장치를 추가한 손수레를 각 읍․면․동별로 1대씩 어르신 12명에게 ‘희망 두배 손수레’가 전달됐다. 

더불어, 경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한화지상방산은 10만원 상당의 자물쇠, 안전조끼, 라면을 시는 쌀과 라면을 같이 전달해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정성을 모았다. 

허 시장은“희망 두배 손수레에 매일 행복과 따뜻함이 가득하기를 희망 한다”며 “어르신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폐지 줍는 어르신 55명에게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야광조끼, 형광탄력바, 야광반사지를 지원했으며, 9월에는 12명의 폐지 줍는 어르신을 시 직영 노인일자리사업에 추가 모집하는 등 폐지 줍는 어르신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용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