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백승훈 기자 = 사천미술관은 12월 4일부터 3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8년도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오선이 작가의 ‘나의 그리운 비린내’展과 이시영 조각가의 ‘사람, 사람, 사람의 형상’展을 1관과 2관에서 개최한다.
1관에서 열리는 오선이 작가의 ‘나의 그리운 비린내’展은 첫 번째 개인전으로 도자기, 자연석, 천, 종이 등 평면적인 재료에 회화와 전각기법을 활용, 입체감과 생동감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 시켰다. 아울러, 남해 바다에서 무리지어 헤엄치는 물고기 떼를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섬사람들의 역동성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죽방렴’은 자연과 인간의 상생을 담아낸 작품이다. 오 작가는 현재 출판 기획자, 문학 작가,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한국전각협회 회원이다.
2관에서 열리는 이시영 조각가의 ‘사람, 사람, 사람의 형상’展은 인간본성과 군중, 개인, 인체의 육체적 발생에 주목해 인체를 삼차원적으로 인식하고 하나의 물체로 형상화하는 과정을 통해 인류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 신화, 의식·무의식의 세계를 표현코자 노력했다. 이 작가는 10여 년의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대구에서 조각가로 활동 중이다.
강의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성작가의 전시는 물론 신인작가를 발굴하고 첫 개인전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 더 많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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