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김동화 기자 = 양산시에서는 2일 오전 하프코스 선수를 스타트로 열네번째 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오전 9시에 개회식을 진행하여 30분부터 15분 간격으로 하프, 10km, 5km 순으로 출발해 13시 경 대회가 마무리 됐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500여 명의 선수들과 김일권 양산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시 소속 배구․탁구 선수들도 레이스에 참가해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작년과 다르게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여 영대교를 거쳐 상삼교차로에 이르는 거리를 되돌아오는 코스로, 5km 참가자는 변전소 앞에서, 10km 참가자는 양산폐차장 앞 사거리에서, 하프 참가자는 상북 상삼교차로 앞에서 되돌아와 종합운동장에서 결승점을 통과하여 경기가 마무리 됐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범운전자연합회, 해병대전우회, 교통지도연합회, 상북면 교통봉사대, 헌병전우회, 녹색어머니회, 한국인명구조봉사협회, 여성단체협의회와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운영진이 안전한 경기진행을 위해 종일 비지땀을 흘렸다.
류재호 체육지원과장은 “14회째를 이어오는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양산시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였다”며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한 결과, 안전하게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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