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류경묵 기자 = 남태평양 원주민들 사이에서 `신의 선물`이라고 불리는 `천연 소염제` 노니 건강제품 일부에서 기준치 최대 56배가 넘는 금속성 이물질(쇳가루)이 검출됨에 따라 건강을 위해 노니 제품을 꾸준히 챙겨 먹었던 소비자들의 환불 요청이 들끓고 있다.
서울시는 오늘(4일) 쇳가루 검출된 제품으로 선인촌 노니 가루·노니환, 동광종합물산(주) 노니환, 정우물산 노니열매파우더, 플러스라이프 노니 가루, 한중종합물산 노니 가루 , ㈜푸른무약 노니 , 월드씨앗나라 노니분말, 행복을파는시장 노니환 등 9개 제품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9건은 모두 국내에서 분말·환으로 제조한 제품으로 외국에서 가공한 수입 완제품 4건은 부적합 제품이 없었다”며 “부적합 제품은 모두 전량 회수해 폐기조치 했다”고 설명하며 식품 당국에 해당 업체에 대한 행정조치를 의뢰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서울시는 노니의 효능 등을 허위·과대 광고한 8개 업체를 고발하고 앞으로 제조·판매 업체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쇳가루가 인체에 어떠한 피해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하게 나온 바가 없어 시민들의 불안함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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