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산, 영천 크로스! 광역 환승 협약으로 대중교통 광역화 시대 문 열다.
대구, 경산, 영천 크로스! 광역 환승 협약으로 대중교통 광역화 시대 문 열다.
  • 김시동
  • 승인 2018.12.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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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시동 기자 = 대구시, 경산시, 영천시는 지난 4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세 개 시 공동으로 대중교통 광역 무료 환승 추진 협약식을 하고 대중교통 활성화와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대중교통 광역화 시대의 첫 문을 열었다.

광역 무료환승 업무 협약식을 갖고 있는 대구 경산 영천 시 관계자
광역 무료환승 업무 협약식을 갖고 있는 대구 경산 영천 시 관계자

이날 협약식에서는 대구시장을 대신해 이상길 행정부지사와 최영조 경산시장뿐 아니라 자치단체별 운수업체 대표, 대구도시철도공사 및 대구은행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릴 빛낸 가운데 협약내용에는 초기구축비용은 요구자 부담원칙에 따라 영천시가 부담할 계획이었으나, 환승에 따른 초기구축 비용 약 9억7천만 원을 대구은행에서 맡기기로 해 영천시의 비용부담에 큰 도움이 되어 환승요금에 대한 재정지원은 환승요금의 발생 교통수단이 속한 자치단체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환승에 따른 요금체계는 환승요금은 무료이며, 후송교통수단의 요금이 높을 때 차액만큼 지급해야 한다. 최초 이용수단 하차 후 30분 이내에 무제한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단, 카드 한 장당 무료 환승 혜택은 1인에만 적용되며, 동일노선 간의 환승은 불가능하다. 이번 협약으로 각 자치단체 간 상생발전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광역권 대중교통 이용자의 이동편의 보장과 승차요금 이중부담을 들어주어 시민들의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환승 추진은 시스템구축 6개월, 시범운행 등을 거쳐 내년 9월경 본격 시행될 것으로 무료 환승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수혜자는 연 30만 명 정도로 향후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내버스나 지하철 이용객은 환승에 따른 비용부담이 줄어 각 지자체 시민들의 왕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임성훈 대구은행 공공금융본부장은 “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나아가 시민들과 함께 상생하며 사회에 환원하는 순수한 차원에서 기탁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민의 최대 숙원이기도 한 본 협약이 대구광역시와 경산시의 대승적 차원에서 성사됐다”며, “이제 대구시를 중심으로 주변 도시 간의 공동생활권의 형성으로 상호 간 교류확대와 동시에 도시 간 상생의 시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길 행정부지사와 최영조 경산시장은 “자치단체 간 상호 발전과 상생을 위한 취지로 추진되는 이번 환승이 계기가 되어 대구와 경북이 서로 상생하고 경제공동체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올해 취약지역에 마을버스 운행 및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에 행복 택시 도입,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 해소 및 이용객 편의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대중교통 광역 무료 환승 협약까지 추진함으로써 대중교통의 신세대를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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