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김시동 기자 = 영천시는 오는 10일부터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행해 최근 불거진 라돈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라돈측정기 26대를 사들여 환경보호과에 8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18대를 비치해 주민들에게 무료 대여 서비스를 진행하고 라돈측정기 대여를 희망하는 자는 환경보호과 또는 동행 정복지센터에 대여가 가능한지 사전확인 후 신분증을 지참해 후 방문신청해 1박 2일간 자가측정하면 된다.
라돈 측정기의 사용방법은 창문과 방문을 닫고, 측정기를 건물 바닥으로부터 50cm 이상, 문·창문·환기부로 부터 150cm 이상 지점에 측정기를 두어 측정할 수 있으며 실내공기 질 안전기준치 148Bq/m³ 보다 높으면 알림이 울리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다.
정확한 측정값을 얻기 위해서는 집을 비우는 시간에 1시간 이상 측정하는 것이 좋으며, 라돈 수치가 높을 때는 10분에 한 번씩 환기를 해 공기를 외부와 소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손주익 환경보호과장은 “라돈측정기 대여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만큼, 다른 시민들이 제때에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조건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라돈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비스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영천시 홈페이지 새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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