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정용진 기자 = 김해시는 철새들이 본격적으로 화포천을 찾는 12월 한 달 동안 화포천 습지 생태공원에서 ‘철새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겨울철새의 월동지인 화포천은 멸종 위기 종인 큰 고니, 큰 기러기, 독수리 등이 매년 날아와 독수리는 300마리 큰 기러기는 2,000마리 이상 찾아오고 있다.
‘철새맞이 축제’는 오는 8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며 행사기간 동안에는 생태학습관에서 각종 만들기와 전시,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층에 있는 생태학습관 휴게실에서는 새 모형 모자 만들기, 독수리 만들기, 나만의 철새 머그컵 만들기 등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새 크리스마스트리, 화포천의 새 세밀화, 화포천을 찾는 철새의 이동경로를 전시한다.
3층 전시실에는 스탬프로 만드는 나만의 화포천 습지체험 등 새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12월 9일에는 ‘독수리의 긴 여행’이라는 주제로 노영대 자연 다큐멘터리 감독이 우리나라를 찾아온 독수리의 여정과 생태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
또한, 12월 한 달 동안 독수리 먹이 주기 체험과 현미경을 통해 새 깃털의 구조와 특징을 관찰하는 ‘마이크로화포모스와 깃털의 비밀’, 솔방울과 자연물을 이용한 트리 만들기 프로그램인 ‘만들기로 만나는 겨울 풍경’, ‘발자국으로 알아보는 화포천 습지 세상’, 겨울 철새들을 관찰하는 ‘어서 와 철새들아’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화포천은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에서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겨울 철새들이 날아다니는 화포천의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로를 거니는 멋진 경험을 간직하시길 바란다”라고 화포천 방문을 홍보했다.
한편,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해야 참가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