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김용무 기자 = 창녕군은 지난 4일 찾아가는 한국어 학당 외국인 근로자 수강생들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체험 수업을 실시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한국어 학당’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근거리 교육장소를 제공해 건전한 학습공동체 형성을 유도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업은 2017년 경남 평생교육 진흥 공모사업 프로그램의 수강생으로 구성된 동아리팀이 초보자들도 간단히 할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 내리기 시연을 준비해 참가한 외국인 근로자들과 지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재능기부활동에 참여한 주민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연스럽게 서로의 지역 문화를 얘기하고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가졌다”라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군에서 운영하는 2018년 창녕군 찾아가는 한국어 학당은 오는 16일에 수료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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