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윤득필 기자 = 남해군 바래길 5코스 ‘화전별곡길’이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선정하는 이달의 추천 길에 선정됐다.

늦가을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하는 화전별곡길은 삼동면 내산을 중심으로 시작해 천하 몽돌해변, 독일마을, 물건방조어부림까지 연결되는 총 14.7㎞ 구간으로 약 6시간이 소요되는 산책로이다. 내산 편백숲의 피톤치드 향, 화천의 맑은 물, 외국에 온 것 같은 독일마을의 모습과 원예 예술촌, 한 폭의 그림 같이 드넓은 바다가 보이는 물건항까지 ‘남해 바래길 코스’중 유일하게 산을 통과하는 힐링 코스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용태 관광진흥 담당관은 “남해 바래길은 바다와 산, 들의 모습을 모두 품은 아름다운 자연과 온화한 기후의 혜택을 받아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다”라며 “앞으로 남해 바래길을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게끔 다시 찾고 싶은 남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화전별곡길은 편백 자연휴양림 휴무로 매주 화요일 입장이 불가하며, 문의사항은 남해 바래길 탐방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남해군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시작으로 전남 해남까지 연결되는 코리아 둘레길 ‘남파랑 길 시범사업’구간에 선정돼 내년 초 11개 코스 156.9㎞ 길에 대한 안내체계를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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