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윤득필 기자 = 하동군 관내 적량면은 지난 5일 난방이 어려운 독거노인 3가구에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땔감을 제공했다.
제공한 땔감은 지난 3월 면사무소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축한 패시브 하우스를 개보수 할 때 나온 목재, 창 등을 수거해 보관해오던 것이다.
이에, 적량면은 아궁이 난방을 이용하는 주거취약가구의 현장 전수조사를 통해 열악한 주거지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자로 연결하고, 거동이 불편해 땔감을 구하기 어려운 가정은 난방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직접 방문해 땔감을 지원했다.
성경현 면장은 “폐기물로 처리될 자원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활용하면 어려운 이웃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다”라며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눔 문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면민 사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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