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김상출 기자 = 경주시는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현곡 금장 지구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금장교 부근에 지하차도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7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강변로 금장교 사거리 인근 하천 둔치에 폭 5m, 길이 604m의 지하차도를 개설 준비 중이다. 이에, 지난 8월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최근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의 국가하천 사용허가를 받았으며, 공사 발주는 이달 중에 실시한다.
지하차도는 높이 3m 이하의 승용차, 승합차만 통행할 수 있으며, 강변로 포항방면에서 경주터미널 방향으로 개설된다.
시 관계자는 “상습 정체구간인 금장교 일대 차량 소통이 원활해져 교통체증이 상당량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지하차도 개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경주시는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나원역 신설 후 유동인구가 많아진 현곡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현곡 금장, 하구 지역의 주거 단지 개발 증대 및 국도 대체 우회 도로 연결 등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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