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장만열 기자 = 창원시는 지난 5일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사업’ 준비를 위한 창원시 근현대사 기념사업 근대개항 분과 위원회를 열었다.
기미년 독립운동 100주년, 부마항쟁 40주년과 더불어 창원 근현대사에 있어 중요한 한 해로 지난 1899년 5월 최초 개항한 마산항은 2019년이면 120주년을 맞는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식, 기념행사, 역사 전시회, 학술행사, 기록서 발간 등 각 사업에 대한 세부계획과 시민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창원시 근현대사 기념사업 추진 근대개항 분과 위원회는 관계 기관 공무원, 연구원, 시민단체 대표 등 실질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분야별 대표 15명으로 구성하고, 자료 수집 및 조사·연구, 기념사업의 홍보 및 대외협력, 시민제안 기념사업 등에 대하여 자문 및 권고의 역할을 맡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박중현 해양항만과장은 “창원시민을 대표하는 민·관 위원회를 구성해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사업을 차근차근히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 뜻깊은 기념사업들을 추진하여 창원시민들이 마산항의 역사와 정체성을 알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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