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류경묵 기자 = 울산시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가 주관한 ‘2017년 건강 도시 어워드’ ‘공동정책 분야’에 공모하여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건강도시 상’은 정회원 87개 도시를 대상으로 2개 분야(공동정책, 일반) 14개 항목으로 건강도시 환경조성 부합 여부, 사업의 구체성과 지속성, 타부서 협업 정도, 주민 거버넌스 구축 등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울산시는 자동차 위주의 교통 처리, 도로 용량 극대화를 벗어나 녹색교통, 인간 중심의 도시 공간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두 바퀴로 함께하는 건강 도시 울산 씽씽’이라는 주제로 사업에 최선을 다하여 시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의 ‘건강 도시 어워드’는 협의회 회원도시의 우수사례를 전파․공유하고 우수도시의 자긍심 부여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상은 오는 9월 27~28일 충북 제천에서 개최되는 ‘제11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에서 포스터 전시와 표창 패를 수여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연맹(AFHC) 어워드 건강도시발전상’ 수상에 이어 이번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우수상을 받게 된 것은 시민 주도 건강도시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신체활동 증진을 위하여 공공건물, 아파트 등에 건강계단 24개소 조성하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구강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구강주치의제 도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도시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건강계단 조성과 계단걷기 대회, 걷고 싶은 길 개발 및 스마트폰 걷기 앱 구축 등 사업을 발굴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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