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김시동 기자 = 포항시는 지난 6일 수산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을 방문해 수제 쿠키를 전달하며 찾아가는 고충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
포항시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전국 최다 인원인 169명이며 총 90일의 업무 수행 기간 중 앞으로 40여 일이 남아 있다.
이에, 포항시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업체를 일제히 점검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여 먼 타국에서 힘든 노동에 지친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3개국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게 수제 쿠기가 전달됐으며 이들은 2019년 1월 29일까지 근무를 마치고 모두 본국으로 귀국할 계획이다.
포항시 정종영 수산 진흥과장은 “고국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몸 건강히 일해 주시기 바라며 최근 경기 침체로 힘들어하는 과메기‧오징어 건조업체에 큰 힘이 되어주기 바란다.”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는 올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중 95%가 베트남 국적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과의 분명한 의사소통을 위해 베트남 통역 직원을 선발하는 등 포항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충해소와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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