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중국 교류활성화 위해 중국 광저우로! 부산도시외교 활동 이어나가..
오거돈 부산시장, 중국 교류활성화 위해 중국 광저우로! 부산도시외교 활동 이어나가..
  • 김상출
  • 승인 2018.12.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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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상출 기자 = 대 중국 교류활성화 등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7일 중국의 두 번째 방문도시인 광저우시에 도착, 광저우 세계시장 포럼에 참석하는 등 중국에서의 부산 도시외교 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광저우 바이윈 국제회의 센터에서 개최된 광저우 세계시장 포럼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오거돈 시장
광저우 바이윈 국제회의 센터에서 개최된 광저우 세계시장 포럼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오거돈 시장

순방 둘째 날에는 광저우 바이윈 국제회의 센터에서 개최된 광저우 세계시장 포럼 참석,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시장 면담, 광저우 시장 면담, 광저우 오페라하우스와 협력방안 협의 등 다양한 순방 활동을 이어갔다. 

세계시장 포럼은, 현대 대도시들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도시문제들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시 간 포럼으로 도시혁신 세미나, 주제포럼, 국제도시혁신상 시상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 인민 대외우호협회, 광저우시 인민정부, 세계지방 정부연합, 세계대도시 연합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오거돈 시장은 포럼에 참석한 각국 참가도시 대표들과 함께 현대 대도시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방안과 도시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그동안의 도시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데 주력하는\ 등 현장에서의 광폭 도시외교를 펼쳤다.

특히 9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트리 수라바야시 트리 리즈마하리니시장 면담에서는 그동안의 교류에 대한 점검을 통해 더 나은 발전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하고, 자매결연 체결 25주년이 되는 내년 부산 방문을 제안했다. 또, ASPAC 회원 도시들이 참여하는 각종 문화교류의 장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등 부산 도시외교 신 남방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이어진 원궈후이(溫国輝) 광저우 시장과의 면담에서 오거돈 시장은 "지속할 수 있는 도시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광저우 세계시장포럼과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시상식 개최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전 세계의 많은 도시가 다른 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발전을 이룩해 온 만큼 부산은 미래의 중국, 광저우와의 교류협력, 광저우는 경제, 금융, 관광, 거버넌스가 발전한 부산과의 우호협력 관계로 발전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또, "민선 7기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을 소개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하며, "부산과 광저우는 같은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의 회원도시인만큼 아태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며 "2019년 9월 부산에서 개최될 제9회 TPO 총회에 광저우 시장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다뚝 노르 히샴 아마드 다흘란시장과의 면담에서는 부산의 대아세안 협력 및 신 남방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을 위한 논의의 자리를 마련하여 자매·우호도시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현재 부산시는 아세안 10개국 중 6개국과 교류를 추진 중이며 앞으로 라오스 등 미추진 국가와도 교류를 확대, 신 남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하는 등 부산 도시외교의 지평을 넓혀나갔다.

또, 히말라야 등반 등으로 유명한 네팔의 관광도시 듀리켈시 시장은 향후 TPO 회원국 참여와 내년 9월 TPO 총회 참석에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부산과의 관광분야 교류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광저우 오페라하우스를 방문하여서는 오페라하우스 대표와 함께 향후 건립 예정인 부산 오페라하우스와 컨텐츠 개발 및 공연기획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마쳤다.

한편, 광저우한국인상공인회 등 광저우 진출 한국기업 간담회에서는 금융·무역·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참석자들과 부산-광저우 교류증진을 위한 정책 조언과 함께 광저우시가 중국 경제를 견인하는 3대 축의 하나로 발전해온 배경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고, 부산 의료산업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현지 기업인들에게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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