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용진 기자 = 대구시는 대구광역시 새마을회와 함께 지난 6일 대구 텍스타일 콤플렉스에서 2018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2019년도 비전 공유를 위해 ‘2018 대구광역시 새마을 지도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 새마을회 주최로 한 해 동안 추진했던 새마을 사업을 되돌아보고 내년도 사업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다짐의 자리로, 올 한해 헌신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한 새마을 지도자들을 표창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새마을회는 올해 나눔·봉사·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과 건강한 에너지 전파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저개발 국가에 새마을 운동을 보급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돕는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키르기스스탄 새마을회관 건립과 소득증대 사업 육성·지원 및 새마을 교육 실시 등 마을 주민들에게 새마을운동의 필요성과 가치를 전해 주었다.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과 태풍 콩레이 피해지역 복구활동, ‘김장나누기 사업’등 각종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시범 가로 꽃길 가꾸기, 재활용품 분리수거, 교통사고 예방 홍보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건설과 선진 시민 문화 조성에도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독서왕 선발 도전 골든벨’, ‘독서 경진대회’를 개최해 독서를 장려하고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섰으며, 대학생·취업 준비생 대상으로 공기업·민간기업 취업담당자가 직접 취업 준비 요령, 창업 성공사례 등을 설명·조언해 주는 ‘취·창업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경제·사회·문화·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내년에는 ‘생명·평화·공경 운동’이라는 새로운 새마을운동의 비전을 실천하고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대구공동체 실현을 위해 사회적 가치에 중심을 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아프리카, 아시아 등 많은 저개발 국가들이 자국의 발전을 위해 배우기 희망하는 새마을정신은 과거 대한민국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우리 사회가 좀 더 너그럽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관용과 배려의 공동체로 나아가는데 새마을 지도자들께서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