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한국을 넘어 세계로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 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 개최
문경시, 한국을 넘어 세계로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 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 개최
  • 김정일
  • 승인 2018.12.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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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김정일 기자 = 문경시는 오늘 10일부터 이틀간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문화원, (사)한겨레아리랑연합회, 아리랑 도시 문경 시민위원회가 주관하며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를 개최한다.

오늘 1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 포스터
오늘 1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 포스터

문경새재아리랑제는 지난해 ‘팔도 아리랑, 모여든다’라는 주제로 전국의 아리랑과 함께 했으며, 올해는 한민족 디아스포라 극복을 위해 ‘해외동포 1세대가 넘어간 문경새재, 해외동포 2세대 3세대가 넘어온다’라는 취지로 중국, 일본, 러시아 동포의 아리랑과 함께 해 더욱 의미 있는 문경새재아리랑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오늘 오전 10시에 이번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가 문경새재 2관문 뒤 문경새재아리랑비에서 열렸으며, 오후 2시 30분에는 문경새재아리랑 경창대회가 문경문화원 다목적실에서 개최돼 아리랑 경창에 소질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또한, 다음 날인 11일 오전에는 문경문화원 다목적실에서 문경새재아리랑 가사 짓기 대회가 실시되며, 오후 3시에는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의 핵심인 본 행사가 문경문화예술 회관 대공연장에서 문경새재아리랑 편곡과 국내외 아리랑, 무용 등의 순서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 수준 높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주요 출연진은 사할린, 일본, 중국 동포들로 구성된 무용단 및 가수, 러시아 민속 악기 연주자를 비롯해 태백 아라레이 보존회, 공주 아리랑보존회, 아리앤랑무용단,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 등이며 특히, 러시아 홈스크시 아쏠무용단은 본 행사 외에도 문경중학교 공연을 계획하고 있어 문경새재아리랑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이젠 문경새재아리랑이 문경을 넘어 전국으로 나아가며, 전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라며, “금번 문경새재아리랑제를 통해 문경새재아리랑이 ‘한민족 디아스포라 극복’이라는 더 큰 세상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경시는 2015년 12월 문경을 아리랑 도시로 선포하며 아리랑 대장경이라 불리는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수’를 완성하는 등 아리랑 관련 사업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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