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윤득필 기자 = 산청군은 지난 7일 산청곶감 유통센터에서 ‘산청곶감 축제 기본계획 협의회’를 열고 내년 1월 3일 개최 예정인 축제 준비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청군 농협, 관계 공무원, 산청 경찰서, 산청곶감 축제위원회 회원 등 20여 명의 축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축제 관계자들은 효과적인 축제 준비와 내실을 기하기 위해 축제의 세부 운영방안에 관해 집중 검토·협의했다.
산청곶감과 원료 감인 산청 고종시는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대표 과일로 선정되어 곶감의 맛과 품질은 전국 최고임이 증명됐다.
또한, 자연 당도가 높고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 국내 유일의 전통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부드럽고 차진 식감이 탁월하다. 고종 황제 때 진상품으로 사용됐고,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선물, 청와대 설 선물 등 맛과 멋에서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달콤하고 쫄깃한 산청곶감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를 준비해 명품 겨울 축제로 만들겠다.”라며,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내년 1월 3~6일까지 열리는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에서는 곶감 만들기 체험, 감잎 차 족욕 체험, 곶감 품평회, 판매장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