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업 6차 산업의 성공적 모델 ‘영천와인산업 성과 보고회’열어
영천시, 농업 6차 산업의 성공적 모델 ‘영천와인산업 성과 보고회’열어
  • 김시동
  • 승인 2018.12.10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천)김시동 기자 = 영천시는 지난 6일 대창면 블루 썸 와이너리에서 ‘영천와인산업 성과 보고회’를 와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영천와인 '블루 썸' 사진 모습
영천와인 '블루 썸' 사진 모습

영천와인산업 선포식 이후 10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영천와인산업의 진행 과정을 살펴보고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각 지자체가 농업 6차 산업 위기의 대안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가운데 영천와인산업은 농업 6차 산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시는 68개의 와이너리 및 서브 와이너리를 만들고 국내 최초로 와인 투어를 도입해 어른들만 마시는 술이 아닌 가족들이 즐기는 체험형 와이너리를 조성했다. 약 35,000명 정도의 방문객이 한 해 동안 방문하고 영천와인의 홍보 확대를 위해 영천와인 페스타, 전국 대학생 영천와인 경기 대회 등의 사업을 진행해 영천와인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와인의 품질을 인정받아 각종 대·내외적 행사의 건배주와 수상을 휩쓰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뤘으며 세계 5대 와인 품평회 중 하나인 ‘베를린 와인 트로피’에서 2018 동계대회, 하계대회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롯데주류와 업무협약을 통해 영천와인을 원주로 한 마주앙 영천, 마주앙 시그니처가 출시되었고, 이탈리아 치타텔비노협회와 와인 관광문화,  와인 마케팅, 양조 교육 등의 내용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을 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2008년 지자체 최초 와인학교를 건립해 매년 와인 양조 기초, 심화, 소믈리에 등 3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졸업생 717명, 소믈리에 자격증 취득 141명으로 전국 최고의 와인 교육기관으로 와인 양조 인력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들 와인 학교 졸업생들이 전국의 와이너리의 운영 주체가 되어 와인 산업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허상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와인 생산국과의 활발한 교류로 와인 주질 향상, 마케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영천와인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 영천와인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인정받는 와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