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김령곤 기자 = 지난 8일 봉화 명호면의 시가지 주차장에서 낙동강 첫 마을 명호 재래장터가 35년 만에 열렸다.
재래장터가 열린 첫날은 영하의 추운 날씨임도 각 지의 주민들이 소식을 듣고 모여들어 각 종 먹거리와 잡화 등 많고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했다. 현장에서는 매호 풍물단의 풍물 공연, 색소폰 동아리의 색소폰 연주 등 문화공연으로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잡아 흥에 취해 들썩이게 했다.
면의 장터가 새롭게 개장했다는 소식에 한 걸음에 달려왔다는한 주민은 “명호에서 장이 열린다고 해서 왔는데 구경거리도 많고 생활에 필요한 간단한 물품들을 살 수 있어 좋다"라며 즐거워했다.
이병선 명호 시장번영회장은 “첫 개장 날은 장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장을 찾는 주민들이 많아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제는 이 10일장이 꾸준히 열릴 수 있도록 면민이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낙동강 첫 마을 명호 재래장터는 매월 끝자리가 8이 되는 8일, 18일, 28일 열려 명호면의 발전을 도모하도록 시장번영회, 청량회 등이 면과 함께 합심하여 알차게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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