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류경묵기자 = 울산시는 오늘부터 14일까지 울산지역 대형 주택 건설공사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구․군․민간 합동으로 실시해 동절기 사고 예방에 나선다.
동절기를 맞아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발화성 물질 방치 여부와 각종 설비의 동파 및 안전 상태 확인, 비탈면 및 흙막이 시설의 붕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공사 관계자의 안전의식 고취 및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구․군 및 전문 기술자로 구성된 민간 합동점검반이 공동주택 500세대 이상의 대형 주택 건설공사장 8개소에 대해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ㆍ균열 위험성, 지반 동결에 따른 지하굴착공사장 흙막이 및 비탈면 등의 안전 여부를 비롯해 시공ㆍ감리업무 실태 점검, 안전사고 대비 비상 연락망 운영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여 보수·보강하고,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공사장에 대해서는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공사 관계자들에게 보수·보강과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동절기에 발생 가능한 대형 주택 건설공사장의 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안전한 울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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