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김용무 기자 = 함안군은 지난 11일 군이 운영 중인 ‘브라보 함안 행복 택시’가 경상남도 택시운송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에서 운영 중인 브라보 함안 행복 택시는 교통 접근성이 낮은 오지·벽지 마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요금은 농어촌버스비와 같은 1,300원이며 운행 구간 초과 운임은 이용자가 부담한다.
지난 2015년 7월부터 5개월간 6개 읍·면 1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한 결과 주민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2016년에는 8개 읍·면 25개 마을로 확대 시행했다. 또한, 지난 2017년에는 9개 읍·면 33개 마을로 확대, 올해 8월에는 34개 마을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1억 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중교통 시책평가 결과에서 우수 시 관으로 선정되어 1억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해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2019년에도 1억 5,000만 원을 투입, 계속해서 행복 택시를 운영하고 대중교통의 사각지역에 있는 군민들의 발 역할을 하겠다”라며 “시책들을 다각도로 발굴해 군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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