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윤득필 기자 = 산청군 소재 산엔청 복지관이 올 3월부터 지역 장애인 대상으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 ‘장애인 미술교실’을 성황리에 완료했다.
복지관이 최근까지 추진한 미술교실은 한국 장애인복지관 협회와 한국 문화 예술교육 진흥원이 지원하는 ‘복지 기관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미술교실은 약 10개월간 주 1회 전문강사의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장애인들의 개별적 특성과 개성을 존중한 미술 수업을 실시했다. 또한, 미술교실은 장애인들의 미적 감각과 감정 표현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높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미술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선생님의 말을 듣고 따라 했더니 내 작품이 완성돼 놀라웠다”라며, “미술의 재미를 알려줘 고맙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산엔청 복지관 관계자는 “올해 미술교육에 이어 2019년에도 복지 기관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국악·미술교실’ 영역에 선정됐다”라며, “장애인들의 여가시간 활용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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