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수목 기자 = 부산시는 12일 수요일 시청에서 조선사, 조선해양기자재 업체 관계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고용불안, 유동석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여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내 조선 3사 선박 수주 물량 증가에 따른 낙수효과로 인해 기자재 업체 수주물량도 증가 추세지만 제작 비용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고 중소 조선소는 금융권의 선수금 환급보증 발급 기피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시는 공공 선박 조기발주 등 계획조선을 꾸준히 정부에 건의해 지난달 선박금융 지원 건의를 받아들여 3천억 규모의 제작금융 지원 프로그램 및 유망 사업분야 진출 보증 지원 프로그램과 2천억 원 규모의 RG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우리 시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시책 발굴을 위해 마련했다. 조선산업 분야는 부산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현안들이 많은 분야로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많고, 지역 경제를 주도하는 중요한 산업인 만큼 시와 업계가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상생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구축, 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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