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김시동 기자 = 청송군은 지난 14일 지역 내 치매환자와 가족 지원을 위한 치매안심센터의 문을 열고 정부가 발표한 치매 국가책임제 이행과 지역 밀착형 치매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치매 국가책임제’는 고령화로 인한 치매 인구 증가 및 가족들의 돌봄 부담 등 사회·경제적 비용을 정부가 나서서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복지 정책이다. 이에, 청송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정책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이번에 문을 연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어르신과 치매환자 및 가족의 편의를 위한 가족카페를 비롯해 프로그램실, 교육실, 사무실, 상담 및 검진실을 갖춘 414㎡ 규모의 지상 1층 건물이며 향후, 기초상담, 선별검사, 집중사례관리, 조기진단 및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치매 통합 지원 서비스를 지역 내 65세 이상 치매노인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윤경희 청송 군수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를 초기에 안정시키고 치매가족들이 정서적 지원을 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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