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해진 경산시 하양천` 시민들의 쉼터, 지속적인 정화작업 필요
`깨끗해진 경산시 하양천` 시민들의 쉼터, 지속적인 정화작업 필요
  • 백승섭
  • 승인 2018.12.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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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백승섭 기자 = 12월 초, 경산시 시민들의 힐링 쉼터이자 레저를 위한 자연형 하천 `하양천`에는 생활폐기물 및 쓰레기가 여기저기에서 목격되었다. 이에 적극적인 시민들의 권유와 지자체의 환경보호에 대한 노력으로 지난 13일 시민 단체와 하양읍 직원, 주민들이 힘을 합쳐 `하양천 대청소`를 진행했다.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하양천`은 하천살리기운동 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지만, 지자체의 관리 미흡 문제와 낮은 시민의식으로 인해 쓰레기 무단 투기가 행해져 점점 아름다웠던 경치를 잃고 오염되어 가고 있었다. 

이러한 ‘하양천‘의 심각한 쓰레기 투기 현장을 목격한 경산시민은 "물 위로 둥둥 떠다니는 플라스틱병, 비닐류, 각종 생활 쓰레기들 때문에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시민의 휴식과 레저를 위한 자연형 하천이 죽어간다. 하양의 랜드마크가 충분히 될 수 있는데…."라며 "그 쓰레기들이 바다로 가 결국 우리 식탁 위 우리 몸으로 온다는 걸 많은 시민이 알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부탁한다."라며 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정화활동을 마친 하양읍사무소 총무과의 관계자는 "지난 13일 단체와 직원, 주민 100명 정도의 인원이 모여 하양천의 대청소를 진행했으며 이후 정기적으로 자활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하양천‘을 맡아 청소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다."라며 하양천을 관리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후 다시 찾은 하양천은 맑은 수질 유지와 쓰레기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해졌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들의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자연이 더는 오염되지 않도록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수준 높은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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