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김령곤 기자 = 경산시는 지난 18일 인터불고 CC에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색 기술 선도 기업 육성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기업 간 성과 공유와 발전발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색 기술 선도 기업 육성 사업’은 관내 청색 기술 관련 기업들의 국내외 특허출원, 마케팅, 컨설팅을 비롯해 기업과 전문가 간 매칭 프로그램, 장비 사용 오픈 랩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혁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색 기술 산업의 저변 확대 및 지역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작년 12월부터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자해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코스메틱 분야의 ㈜갓스물과 자동차·기계부품 분야애 ㈜대신테크젠, ㈜전우 정밀, 한호 인터내셔널㈜을 비롯해 바이오·의료 분야의 ㈜모행, 웰빙고㈜, ㈜HL 메디텍, 모세 메디, 킴스 리빙 등 총 9개 기업이 청색 기술 선도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보고회는 기업 간 성과를 공유하고 청색 기술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청색 기술 선도 기업 지정서 수여, 우수사례 발표 및 전문가 초청 강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난, 원천기술 부재 등의 문제로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제품개발을 진행했으며, 고용 창출과 매출 증대로 이어져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이에, 최영조 경산시장은 “본 사업을 통해 기업이 청색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청색 기술 선도 기업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산시는 청색 기술의 국가 산업정책 의제 반영을 위해 청색 기술 자문위원회를 발족해 환경부와 공동으로 ‘국제 청색경제 포럼’ 개최 및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을 위한 청색 기술 집중 육성 등의 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