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상출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12월 18일부터 시행된 음주 운전 특별법 강화에 따라 음주 운전의 심각성을 알리고 음주 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2월 21일 밤 9시부터 고속도로를 포함한 부산 전역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음주 운전 예방 캠페인을 병행한 대대적인 일제 음주단속 및 캠페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시, 도로교통공단,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 유관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단속 장소 주변 인도에서 플래카드·어깨띠 및 홍보 물품 등을 활용한 다각적인 음주 운전 예방 홍보를 시행하고, 부산지역 16개소에서 757명의 교통경찰과 지역 경찰, 기동대, 경찰 오토바이, 협력단체원 등과 함께 집중적으로 투입해 대대적인 음주단속 및 캠페인을 벌인다.
아울러, 참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신호봉 또는 형광 조끼를 지급하여 심야 가시성을 확보하고, 도로 상으로 진입하는 사례가 없도록 사전 안전교육을 충분히 하고, 음주단속현장에 대해서는 안전경고등, LED 선간판 등 안전장비를 사전 설치하고 책임관을 지정하여 시민과 경찰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음주 운전으로 인해 교통사고사망 발생 시 최고 무기징역까지 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경찰에서는 “지난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음주 운전 특별단속을 하는 한편, 부산 전역에 걸친 대대적인 음주단속과 음주 운전 예방 캠페인 전개를 통해 음주 운전은 위반자 본인과 가족뿐만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삶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며 언제 어디서든지 단속된다.”는 인식을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용표 부산경찰청장은 부산진구 롯데호텔 일대에서 치러지는 음주 운전 예방 캠페인에 참석해 시민·유관단체와 함께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