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김령곤 기자 = 경산시는 지난 21일 경산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치매 안심센터의 쉼터운영 참여자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개최했다.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를 위한 ‘기억해 학교’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에게 ‘기억충전소’를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치매 예방교실인 ‘어울림 한마당’을 운영했다.
‘기억해 학교’는 치매를 진단받고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않았거나, 등급을 받고 서비스제공 대기 상태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주 2회 운영하고, 이는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며, 보호자의 부양 스트레스도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기억충전소’는 치매 전 단계인 경도 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발병 시기를 늦추는 효과를 기대하며 인지자 극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주 1회 진행하였고 매년 1회 치매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경산시보건소장은 “경산시 치매 안심센터가 2019년 개소를 위해 증축공사가 진행 중이며 어르신들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6개월 동안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치매 안심센터 직원의 열정으로 일상생활과 관련된 훈련, 신체감각 인지 자극, 작업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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