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류경묵 기자 = 울산시는 어린이 치아우식증 예방 및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춘해 보건대학교에서 위탁 수행하고 있는 ‘2018년 초등학생 불소도포사업’의 우수한 성과 결과를 공개했다.  

초등학생 불소도포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5년째 진행되고 있는 구강보건 사업으로 올해는 관내 송정, 삼호, 태화, 삼산, 천상, 문수, 서부, 병영, 동부, 동대초등학교 등 10개교의 학생 3,1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의 칫솔질 방법 개선율 평균 30%, 학생의 구강보건 지식수준 10점 만점에 평균 9.32점, 학생의 구강보건 실천 행동 수준은 4점 만점에 2.84점으로 조사됐다. 또한, 사업의 만족도는 학생 86.4%, 학부모 88.7%로 모두 높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보건교사의 교육내용과 교육 방법을 비롯해 사업시기, 흥미 유발, 교육과정, 학습효과, 향후 참여 의사, 종합만족도 등 8개의 교육 만족도 평가에서 모두 ‘매우 만족’을 나타냈다. 

이에, 정복금 여성 복지국장은 “아동들이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치아우식증 등 각종 구강질환 등을 잘 이해하고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불소도포’는 충치에 대한 내산성 향상을 위해 고농도 불소화합물을 치아 표면에 직접 도포해 치아우식증을 예방하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시술로 치아우식증에 취약한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저학년을 대상으로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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