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김령곤 기자 =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쌀쌀해진 날씨 덕에 사람들은 따뜻한 차로 몸을 녹일 수 있는 카페에 물밀듯 밀려들고 있다.
그 중에서도 떠오르는 관광지로 손꼽히는 안동시에서 풍부한 엔틱감성과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여심을 자극하는 카페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첫 번째로 엔티크하고 특별한 감성을 깨워주는 카페 `7th street`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한국 7대 사찰에 속하는 봉정사를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에 쉴수 있게 마련된 카페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고풍스럽고 엔틱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카메라만 갖다 대면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포인트로 변한다.
한자리 한자리마다 각기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는 듯 제각각의 모양으로 꾸며진 테이블과 의자는 먹는 재미 이전에 시각적인 재미까지 더했다. 화려하지만 과하지 않은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카페 분위기가 모든 걸 압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 `7th street`의 장점은 직접 재배한 원료로 사용한 유기농 전통차를 맛볼 수 있는데, 국화차가 유명한 안동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유기농 금국화차와 보이차를 접한다면 시중에 파는 국화차와는 차원이 다른 신선한 금국화 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카페 `7th street`에 다녀온 이 모(30) 씨는 "7th street은 재미있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한번, 신선한 유기농 차 맛에 두 번 놀라기에 충분한 완벽한 카페" 라고 카페를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세련미 보다는 따뜻한 감성미를 추구한 카페 `그녀의 홈 카페`는 `7th street`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의 카페로 엔틱한 감성보다는 여성스럽고 따뜻한 감성의 인테리어로 머물다 가는 사람의 마음마저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 곳 또한 어디든 사진만 찍으면 포토존을 만들어 버리는 화병이나 꽃장식과 함께 즐기는 달달한 케익과 커피 한잔의 여유는 일상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는 힐링의 스팟으로, 또 카페투어를 즐기는 여성들에게는 새로운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다.
다가오는 연말, 친구들과 함께 카페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떠오르는 관광지 안동으로 출발해 색다르고 예쁜 카페투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