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중앙신시장 청년상인들이 마련한 떡국 나눔 행사 연말연시 훈훈한 정 돋보여
안동중앙신시장 청년상인들이 마련한 떡국 나눔 행사 연말연시 훈훈한 정 돋보여
  • 최영태
  • 승인 2018.12.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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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영태 기자 = 지난 27일 시장 포목상가 1지구와 2지구 사이 통로는 따뜻하고 맛있는 떡국 냄새가 기분 좋게 진동했다.

안동중앙신시장 오고가게 청년몰의 청년상인들이 지역어르신들을 위한 떡국 나눔 봉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안동중앙신시장 오고가게 청년몰의 청년상인들이 지역어르신들을 위한 떡국 나눔 봉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연말연시를 맞아 안동중앙신시장 ‘오고가게 청년몰’ 청년상인들이 지역 어르신들 700여 명을 모시고 따뜻한 떡국을 나눠주는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추운 날씨라 쌀쌀했지만 일찍부터 청년 상인들이 부산하게 움직이며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떡국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어 훈훈한 분위기를 풍겼다. 청년들은 함께하니 즐겁고, 협동하니 일이 쉽고, 좋은 일 하니 모든 분들이 웃음꽃이 핀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준비했다.


‘오고가게 청년몰’은 청년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보금자리로, 오래전 이곳에 터를 잡은 기존 상인들의 푸근함과 청년몰의 참신한 열정이 공존하니 경험과 도전은 서로에게 언제나 든든한 울타리를 이루고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청년몰 남영준 대표는 “연말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과 주변 상인들에게 공경과 감사의 떡국을 대접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이날 행사를 통해 청년상인들이 더욱 단합되었고 앞으로도 함께 화합하여 청년몰을 발전시키고 잘 만들겠다.”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눈 소감을 전했다.

이에, 심중보 안동시 경제산업국장은 “청년 상인들이 이번 나눔 행사를 솔선수범하여 기존상인들과 서로 소통하고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앞으로 청년 상인들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청년몰과 기존상인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청년들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안동중앙신시장 ‘오고가게 청년몰’은 많은 분이 오갈 수 있다는 정다운 의미로 청년상인 점포가 밀집된 거리를 뜻한다. 정부의 청년상인 육성사업으로 오픈하게 됐으며 현재 30개의 청년상인 점포가 영업 중이다. 가까운 장터, 즐거운 시장, 청년의 꿈과 문화가 피어나는 곳, 안동중앙신시장의 ‘오고가게 청년몰’에 청년 상인들의 도전과 열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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