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류경묵 기자 = 울산시는 5개 구·군과 연계하여 겨울철 한파로 인한 인명 또는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에 의하면 지난 11월 겨울철 시민안전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 및 24시간 상황 관리체계 구축, 지원 서비스 반 편성 운영 등 ‘한파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한파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시민들에게 재난상황을 알리기 위해 8개 지역 방송사의 자막, 라디오 방송, 홈페이지, 재난문자 시스템, 재난예경보시스템, 재해문자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CBS(긴급재난문자)와 스마트 재난상황전파 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히 대응한다.
또한, 재난도우미 2,721명이 한파 피해에 취약한 저소득층과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한 보호 활동 실시, 비상 연락망 구축 등 취약계층 지원활동에 나선다.
특히, ‘상수도 동파방지 계량기 교체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ㆍ추진하고 있으며, 그뿐만 아니라 농ㆍ어업, 축산업, 수산업에 대한 겨울철 재해보험 가입 확대 및 행동요령 홍보, 시설물 점검ㆍ지도를 실시해 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어르신들의 출입이 잦은 경로당 623곳을 한파 쉼터로 지정하고 한파, 폭설, 정전 등 긴급 상황 발생을 대비하도록 했으며, 이용률이 높은 버스승강장을 대상으로 온열 의자 84개소와 방풍 시설 14개소를 설치했다.
이에, 김정익 재난관리과장은 “금년부터 한파가 자연재해로 지정된 만큼 한파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한파대책을 추진하여 안전한 울산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께서도 겨울철 개인의 안전과 함께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관심과 온정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