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장만열 기자 = 창원시는 지난 2일 지진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3개 분야 10대 세부과제의 지진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시가 수립한 10대 세부 대책은 풍수해 보험 가입 확대 추진, 지진 및 방사선 관측시설 운영, 시설물 내진보강 추진, 지진 대응체계 확립, 이재민 구호 대책 강화, 지진 대피소 설치 운영, 지진 체험시설 운영, 지진 대피 모의훈련 실시, 대시민 홍보 및 교육 강화, 지역 커뮤니티 협력 강화 분야이다.
이에 시에서는 상황별, 단계별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62명의 위험도 평가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옥외 대피소, 실내 구호소, 임시주거시설을 지정해 운영 중이며 풍수해보험 가입 추진을 강화해 피해 발생 시 시민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방사능 자동감시기 2개소, 지진가속도 계측기 2개소를 운영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진해구청 청사 등 3개소에 21억을 투입해 내진 보강을 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평소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요령이 익숙해질 수 있도록 대피훈련과 홍보물을 제작해 배부할 방침이다.
이연곤 시민안전과장은 “지진은 예보가 불가능한 자연재난으로 불시에 발생하는 만큼 항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여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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