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김상출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3일 오전부터 불국동 소재 경주 가축시장을 방문해 현장밀착 행정을 펼쳤다.
이날 주 시장은 김영일 경주 한우협회 경주시 지부장, 김성환 경주 축산업 협동조합장 등 축산 관계자와 함께 경매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한우 현지 가격·거래현황 등을 파악하며 송아지 경매장에 나온 축산농가와 축산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009년 9월 개장한 경주 가축시장은 연간 13,000여 두의 한우가 경매 방식을 통해 거래되고 있으며, 송아지는 매월 3일, 13일, 23일에 거래되고 번식우는 매월 8일, 18일, 28일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출하된 한우 송아지 250여 두가 모두 거래됐으며, 거래가격은 지난달 시세보다 10%가량 떨어져 수송아지가 350만 원, 암송아지가 310만 원 선에서 거래돼 한우 사육 두수의 증가가 산지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업 총생산 1조 원을 훌쩍 넘어선 경주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고 그중에서 한육우 부분이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지역 축산업이 처한 정확한 현실 인식을 통해 농업 미래를 책임질 지속 가능한 축산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특히 경주의 대표 축산업인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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